‘스타워즈’ 또 한 번의 세계관 확장
디즈니+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아소카>가 23일 공개된다.
<아소카>는 제다이 기사단의 일원이었던 ‘아소카 타노’가 은하계를 노리는 위협을 조사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만달로리안> 시리즈로 확장된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다시 한번 확장하며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담았다.
‘아소카 타노’를 시작으로 은하계를 구할 반란군 ‘헤라 신둘라’ 와 ‘사빈 렌’, 악의 세력인 ‘베일런 스콜’, ‘신 하티’, ‘모건 엘스베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각자 개성을 뽐내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예고하며, 캐릭터들이 가진 매력은 기대해볼 만하다.
캐릭터들은 발전된 특수분장으로 더욱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한다.
아소카의 머리 장식은 3D프린팅을 활용했다. 악의 세력인 쓰론 대제독의 피부인 파란색 피부는 2시간이 넘는 분장작업으로 탄생했다고 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배경에 더해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함은 극의 완성도를 높이며 더 몰입감 있게 빠져들게 한다.
<아소카> 시리즈도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내는 매력이 있지만 <만달로리안>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개가 느리다.
잘 짜인 각본은 느린 전개에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나 액션 부분에서는 좀 다르다.
화려하고 웅장한 멋은 있으나 속도감이 떨어져 기대에 못 미친다. 너무 무거운 광선검을 휘두르는 느낌이 들어 아쉬움이 남는다.
악의 위협으로부터 은하계를 구하는 아소카의 여정을 그린 디즈니+의 시리즈 <아소카>는 23일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이후 매주 1편씩 공개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