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중요한지 이야기해
숲속 평화로운 생츄어리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일 년 내내 따뜻하며, 소원을 이뤄주는 마법의 소원나무가 있다.
꼬마 주머니쥐 케리는 마법 소원나무의 꽃을 따 야생으로 나가 모험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빈다.
하지만, 위험한 야생의 세계에 나갈 수 없음을 알고 밤에 몰래 소원나무에 가서 새로운 소원을 빈다.
자신이 야생으로 나가지 못하면 반대로 야생의 겨울 왕국을 마을로 가져다 달라는 소원을 빌고, 마지막 남은 소원나무의 꽃은 그 소원을 이뤄준다.
생전 처음으로 보는 겨울은 눈이 오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음 소원나무의 꽃은 절대로 따지 말라는 원칙을 어긴 케리의 행동으로 소원나무는 추위에 죽어가고, 눈보라가 마을에 덮친다.
마을과 소원나무를 되살리기 위해 켈리와 언니는 코딱지 진흙 늪과 안개 낀 수렁, 어둠의 협곡 등이 있는 야생의 정글 속으로 모험을 떠난다.
애니메이션 <생츄어리: 마법의 소원나무>는 추위도 위험도 없는 안전한 생츄어리 마을에 권태를 느끼는 말썽꾸러기 주머니쥐 켈리의 모험을 그렸다.
모험을 꿈꿔온 켈리는 마을의 오래된 소원나무의 마지막 남은 꽃을 꺾는 실수를 한다.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고 마을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켈리가 걱정된 언니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지만, 동생을 위해 위험한 모험을 함께 떠난다.
가족 간의 정과 형제의 우애를 이야기하며, 힘든 고난을 통해 얼마나 서로를 생각하는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상대방의 장점을 알아가면서 서로 보완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이렇듯 고난과 역경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진정한 우애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다시 찾은 쌍둥이 소원나무에 소원을 빌 때 자신의 욕심이나 만족을 위한 소원이 아닌 모두를 위한 진정한 중요한 대의가 무엇인지 깨닫고 함께 살아가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말썽꾸러기 주머니쥐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생츄어리: 마법의 소원나무>는 오는 6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