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80일간의 세계 일주!
모험을 좋아하는 원숭이와 사기꾼(?) 기질의 자칭 모험 전문가 개구리가 만나 80일간 세계 일주를 떠나는 신나는 여행기 <80일간의 세계일주>는 프랑스 작가 J.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가 원작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80일 동안 세계 일주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다양한 국가들을 다니며 상상력을 자극한다.
하지만, 모험하는 친구들은 귀여운 동물이다.
어머니의 간섭이 심해 소심해진 원숭이 ‘파스파르투’는 어느 날 자신이 살고 있는 항구마을에 서핑하며 나타난 개구리 필리어스를 만난다.
사기꾼 기질의 필리어스는 자칭 모험 전문가로 80일간 세계 일주를 하라는 마을 사람들의 내기에 응한다.
필리어스가 제대로 세계 일주를 하는지 감시하기 위해 파스파르투가 여행에 동참하기로 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파스파르투의 엄마는 파스파르투를 방에 가두고 필리어스는 밖으로 쫓겨난다.
다음 날, 마을 은행에 큰 강도가 들어 금고에 있던 돈이 모두 없어지고 어제 처음 나타난 필리어스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필리어스와 파스파르투는 여객선에 올라 무사히 여행을 시작하지만, 은행털이범을 체포하려는 수사관 칙스가 그들의 뒤를 추적한다.
위험 천만이지만 모험 가득한 세계 일주를 떠난다.
애니메이션<80일간의 세계일주>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소심쟁이이지만 언제나 모험을 꿈꾸는 원숭이 파스파르투, 사기꾼 기질의 훤칠한 팔다리를 가진 자칭 모험 전문가인 개구리 필리어스, 비행기로 하늘을 나는 매력적인 아키타의 공주 아우다, 사막에서 만난 전갈 등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미를 더한다.
거기에 브라질의 정글, 영국 런던, 미국 타임스퀘어, 칠레 이스터섬 등 세계 곳곳의 유명한 관광지를 돌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행하면서 만나는 풍경들 또한 일품이다.
다양한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모험 또한 다양하다.
맨몸으로 사막을 건너며 선인장에 빨대를 꽂아 물을 마시고, 달리는 기차 위에서의 도주극, 비행기를 타기도 하며, 서핑하는 등 위험하지만 즐겁고 신나는 모험을 즐긴다.
티격태격하는 모습들도 성장을 위한 과정으로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면서 진정한 우정을 쌓아나간다.
이런 과정에서 자신의 꿈을 찾고 어머니의 치마폭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으로 거듭난다.
귀엽고 정감 가는 동물 캐릭터들이 재미있는 세계여행을 펼치는 애니메이션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오는 27일에 개봉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