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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

노장 아니 노배우는 죽지 않는다

익스펜더블4 스틸컷

리비아에 있는 카다피의 무기공장에 한 무리가 지상과 공중에서 공격을 가한다.

순식간에 공장을 초토화한 이들은 핵폭탄 기폭장치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이에 익스펜더블 팀원들은 ‘오셀롯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카다피의 무기공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공장에 내리기도 전에 미사일이 날아오자, 계획을 바꿔 즉흥적으로 대응한다.

노병과 신참으로 구성된 익스펜더블 대원들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기폭장치를 갖고 달아난 라흐맷(이코 우웨이스 분)은 놓치고, 전투기 조종을 맡은 바니(실베스터 스텔론 분)는 유명(幽明)을 달리한다.

CIA는 리 크리스마스(제이슨 스타뎀 분)에게 책임을 물어 그를 익스펜더블 팀에서 제외한 후, 그의 연인인 지나(메간 폭스 분)를 대타로 투입해 라흐맷을 잡기 위해 다시 작전을 전개한다.

지나가 라흐맷을 잡기 위해 떠나자, 리는 태국으로 건너가 바니의 친구인 데샤(토니 자 분)를 찾는다.

오래전 은퇴한 데샤는 바니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기꺼이 돕기로 한다.

한편, 라흐맷이 탈취한 기폭장치를 확보하려던 익스펜더블 팀원들은 어이없게 순식간에 놈들에게 붙잡히고, 내부에 스파이가 있는 게 아닌가 싶어 내분을 겪는다.

그 사이 리가 배에 진입해 라흐맷의 부하들을 하나, 둘 처치한다.

리와 데샤가 익스펜더블 팀원들을 구조한 기쁨도 잠시. 28분 후면 배에 실린 핵폭탄이 터질 것이란 사실을 알고 팀원들은 이를 막기 위해 애쓴다.

미국 국적의 배로 위장한 이 배가 러시아 영해에서 핵폭탄을 터트리면,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다.

이에 리는 이를 막기 위해 기폭장치를 찾아 나서고, 그 배후에 그동안 베일 속에 감춰진 ‘오셀롯’이 있음을 알게 된다.

영화 <익스펜더블4>는 전쟁을 일으켜 막대한 부를 얻으려는 테러 집단을 막기 위해 최정예 부대인 익스펜더블 멤버들이 출동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실베스타 스텔론은 물론 제이슨 스타뎀, 메간 폭스, 토니 자 등 이름만으로도 화려함을 뽐내는 배우들이 멋진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배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액션을 선보여야 하는 까닭에 흔하디흔한 자동차 추격신 대신 오토바이 추격신을 선보이는데,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지금 이스라엘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그 어떤 경우에도 전쟁은 일어나선 안 된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전쟁이 계속 발발하고 있다.

과거처럼 꼭 영토를 넓히려는 단순한 의도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 영화에서처럼 돈을 벌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전쟁이 시작되면 많은 무기가 필요할 거고, 그렇다면 무기를 만들거나 가지고 있는 사람은 떼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이들이 조작을 통해 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봐도 아군이 적군의 군복을 입고 아군을 공격한 후, 상대가 먼저 공격해 왔다며 가만히 있는 상대국을 공격한 경우도 있다.

영화 같은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니, 영화 속 설정이 허무맹랑하게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이 영화가 재미있다. 특히 노장 아니 노배우는 죽지 않는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실베스터 스텔론 덕분에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다만, 서로 죽고 죽이는 게 주를 이루다 보니 잔인함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피 튀기는 액션’을 좋아하지 않는 관객에겐 재미가 덜할 수 있다. 오는 18일 개봉.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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