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시사회 대신 동생 빈소 지키기로
탤런트 하지원(본명 전해림)의 친동생인 탤런트 전태수가 우울증으로 생을 마감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등에 출연한 그는 평소 우울증으로 고생해 왔다는 것이 소속사의 전언.
그는 2007년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 제작발표회에서 누나인 하지원이 자신의 데뷔를 반대했다며, “누나는 육체적인 고달픔 보다는 내가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이 많다.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동생이 똑같이 겪는다는 게 안타까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34살의 짧은 일기로 세상을 떠난 동생을 위해 하지원은 22일 예정된 영화 <맨헌트> 시사회 참석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참고로 가족들과 친지만 참석한 채 조용히 장례를 치르기 원한다며, 빈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