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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인간에 반기 들다

영화 시뮬런트 스틸컷

영화 <시뮬런트>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넥스세라(NEXXERA)에서 만든 AI가 규칙(첫째, 인간을 절대 해치지 않는다. 둘째, 스스로 프로그램을 수정하거나 복제할 수 없다. 셋째, 법을 위반하지 않는다. 넷째, 주인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한다.)을 어기고 인간과 대립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3년째 오프라인 상태인 AI 복제인간(이하 시뮬런트) TK368(이하 에즈미)을 잡으러 AICE(인공지능 준법감시 집행부, 이하 아이스) 소속 요원들이 출동한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에즈미가 순응하지 않고 도망치자, 에이스에서 전자폭탄(EMP)를 터트려 주변을 일시 통제한다.

에즈미 뿐만 아니라, 다른 시뮬런트와 각종 전자제품이 멈추고, 덕분에 에즈미 검거에 성공한다.

조사결과 누군가 해킹해 규정에 대한 정의를 교체해 에즈미에게 자유를 줬다는 걸 알게 된다.

이에 에즈미의 이웃인 케이시 로젠이란 남자에 대해 알아보던 중 그의 본명이 데스몬드 한이고, 과거 넥스세라에서 일했던 적이 있다는 걸 알게 돼 그를 쫓기 시작한다.

한편, 매일 밤 똑같은 악몽에 시달리는 에반을 보며 아내인 페이는 더 이상 숨길 수 없다고 판단해 에반에게 비밀을 털어 놓는다.

페이는 죽은 남편을 잊기 위해 에반 시뮬런트와 잠시 떨어져 살기로 한다.

혼자 지내게 된 에반 시뮬런트에게 케이시가 접근해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라고 한다.

다시 페이와 살게 된 에반 시뮬런트에게 케이시는 (해킹을 통해) 더 인간답게 바꿔주겠다고 제안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케이시는 넥스세라의 7세대 시뮬런트 업데이트를 앞두고 자기가 만든 패치를 넥스세라 서버에 업로드한다.

영화는 우리의 모습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복제인간을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로 볼 것인지, 인간처럼 생겼으니 생명체로 볼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는 최근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소재로, 인공지능 스피커와 챗봇 등 우리 삶에 인공지능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 어울리는 소재다.

극 중 케이시는 AI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에반 시뮬런트의 행동은 그럴 수 없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판단은 관객의 몫으로 남겨뒀다,

영화 <시뮬런트>는 11월 2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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