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힘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 강조
북극을 지키는 슈퍼 버드 히어로 ‘퍼핀즈’의 시크릿 미션을 그린 애니메이션 <스노우 퍼핀즈>가 개봉한다.
주인공인 퍼핀즈는 멸종위기 관심대상 동물인 코뿔바다오리를 형상화했다.
든든한 리더 ‘조니 퍼프’, 똘똘이 퍼핀 ‘택’, 장꾸 삐삐 퍼핀 ‘디디’, 튼튼이 메가 퍼핀 ‘파이’, 순둥이 막내 퍼핀 ‘틱’ 등 퍼핀즈는 개개인별로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
이런 능력은 악당 오토로부터 그들의 삶의 터전인 스노우 타운과 북극을 지키는 힘이 된다.
큰 힘에는 더 큰 책임감이 따른다는 명제를 명확히 하며, 못된 짓에는 반드시 벌이 따른다는 교훈을 준다.
특히, 공기를 오염시키는 악당 오토의 이기적인 행동을 단죄하는 방법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현명한 방법으로 대처한다.
이런 모습은 아이들 및 부모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다.
언어를 최소화해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한 논버벌 애니메이션으로 언어에 익숙하지 않아도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에 출연한 헐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리더인 조니 퍼프 역의 목소리를 연기해 관심이 집중된다.
조니 퍼프는 은퇴한 뮤지션으로 조니 뎁과의 싱크로율이 높다. 하지만, 논버벌 캐릭터를 연기해 그의 목소리만으로 구별해내기는 힘들다.
다양한 비언어적 표현들은 더 큰 상상력을 자극해 재미를 준다. 오는 15일 개봉.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