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오버 한 가득
영화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가 내일(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이애미 경찰서 최고의 콤비인 마이크(윌 스미스 분)와 마커스(마틴 로렌스 분)가 가족 같은 하워드(조 판토리아노 분) 반장이 죽기 전 마약 카르텔과 연관돼 있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결혼식 당일에도 잠시 들린 편의점에서 강도를 잡은 마이크가 기분 좋게 피로연을 즐기던 중 마커스가 심장마비로 쓰러진다.
병원으로 옮겨진 후, 다행히 깨어난 마커스는 “이제 두려워하지 않겠다”며 기이한 행동을 한다.
단순한 이야기 구성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볼거리지만, 마커스의 기행이 영화 내내 이어져 처음 몇 번은 재미있어도 너무 긴 탓에 옥에 티가 되어 버렸다.
또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한국이나 미국이나 정치인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낮은 건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함을 남긴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