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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소식톱기사(우측)

(영상)이노아, “친구 자르겠다” 왜?

10일 영화 <해야 할 일> 기자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영화는 2016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한 조선소가 경영난으로 인해 채권단으로부터 구조조정을 요구 받는다.

이에 회사에선 150명을 내쫓기 위해 일단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얼마 전 인사팀으로 발령 받은 강준희(강성범 분) 대리는 회사에서 미리 정해 놓은 정리대상자가 최대한 많이 포함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짜게 된다.

그리고 자기 손으로 친한 선배와 동료 중 한 명을 골라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에 대해 박홍준 감독은 실제 본인이 인사팀 직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며, 영화를 본 전 직장동료의 아내가 남편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게 돼 마음이 무거워졌다고 했다며, 영화가 무덤덤한 이유는 구조조정이 주는 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자극적이지 않게 톤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또 이 영화를 통해서 주로 생산직이 노동운동을 하고, 희망퇴직을 당연시 하는 현실에 대해 과연 이대로 괜찮은지 의문을 제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구와 선배 중 1명을 잘라야 한다면 누굴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강준희의 아내 홍재이 역을 맡은 이노아는 선배는 가만 놔둬도 곧 잘릴 사람이지만, 동료는 본인의 라이벌이 될 수 있어서 동료를 자르겠다고 말해 섬뜩하게 했다.

이외에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본과 차이점, 배우 김향기가 목소리로 특별출연하게 된 사연, 감독의 연기지도 중 기억에 남는 부분 등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해야 할 일>은 이달 25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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