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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BIFF]그동안 몰랐던 영화인들의 노고

영화 사운드맨의 죽음 스틸컷

올해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상영된 단편영화 <사운드맨의 죽음>은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사운드’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고된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숲속에서 나는 풀벌레 소리, 펄럭이는 깃발 소리 등 그다지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그것을 만드는 사운드맨들은 몇날 며칠 동안 하나의 소리를 만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

낙타에게 먹이를 주기도 하고, 접시물에 코를 박고 본인이 직접 소리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고생해도 관객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원래 처음부터 존재하는 소리인 듯 그들의 노고는 까맣게 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운드맨들은 죽을만큼 힘든 작업을 묵묵히 해낸다.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단편경쟁부문에도 출품된 이 작품은 영화 한 편이 완성되기 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노력이 숨어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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