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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손녀가 가출?

영화 문워크 스틸컷

16살 중학생 정희(황지아 분)는 웹툰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평범한 소녀다.

엄마와 단둘이 살지만, 엄마의 과도한 음주와 불안정한 정서로 인해 가정은 늘 어수선하다.

특히 할아버지에 대한 엄마의 끊임없는 원망은 정희의 마음을 괴롭힌다.

태어나 한 번도 본 적 없는 할아버지의 존재는 엄마의 상처와 불행의 원인으로 여겨지며, 정희는 엄마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할아버지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친구 태헌의 도움을 받아 할아버지에 대한 단서를 찾던 정희는 용기를 내어 집을 나선다.

엄마 몰래 여비를 마련하고, 할아버지의 흔적을 따라 부산까지 내려가지만, 쉽게 할아버지를 찾지 못한다.

낯선 환경 속에서 정희는 청소년 쉼터에 머물며 할아버지를 만날 준비를 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영화 <문워크>는 가출한 할아버지를 찾아 나선 정희의 여정을 통해 가족의 상처와 화해, 그리고 성장을 다루고 있다.

원망으로 힘겨워하는 엄마, 가족을 떠난 할아버지, 그리고 그 사이에서 괴로운 정희의 모습은 현대 사회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와 겹쳐지며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영화는 미성년자가 혼자 사회에 노출되었을 때 겪을 수 있는 위험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정희가 겪는 위협은 가출 청소년들이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보여주며,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비추고 있다.

영화 <문워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상처와 회복, 그리고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하지만 가출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과 위험을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어 15세 관람가로 분류되었으며, 일부 장면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오는 22일 개봉.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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