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일화, 자진해서 성추행 시인
보통 따뜻한 아버지 역을 주로 맡아오던 중견 배우 최일화가 스스로 자신의 성추행 혐의를 먼저 시인했다.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이기도 한 그는 “조금이라도 저와 연루된 일이 있다면 자진해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죄스러운 마음뿐이다”라면서 “수년 전 연극 작업 중 성추문 논란에 휩싸였다. 바로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다. 늦었지만 꼭 사죄를 하고 싶고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3월부터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도 하차하기로 해, 대체 배우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