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교수직·위원장직 내려놔
자신의 딸인 탤런트 조헤정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던 중견배우 조재현이 결국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주 토요일 소속사를 통해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크로스>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그는, 다음 날인 지난 25일 자신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측과 교수로 재직 중인 경성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크로스> 제작진은 최대한 내용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그의 분량을 드러낸 후, 이후 방영분부터 대본을 수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경성대 측과 DMZ국제다큐영화제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사표 수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딸 같아서 그랬다”며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