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파격적 결말 예고
JTBC 드라마 <미스티>의 기자간담회가 주인공인 김남주와 지진희의 참석으로 2일 진행됐다.
김남주는 “너무 많이 사랑해 줘 힘든 줄 모르고 촬영중”이라며, “파격적인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결말을 궁금해하는 시청자에게 지진희는 “누구나 범인이 돼도 무방한 경우로 케빈 리는 사실 적이 많다”고 말해 범인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또 “40대에 하는 마지막 웰메이드(well made) 드라마”라며 <미스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고혜란은 독하지만 우리 삶을 대변하는 캐릭터”라며, ‘앵커’라는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대본을 100번 넘게 읽고, 음색과 몸짓까지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배역이 가진 날카로운 이미지를 위해 5개월간 닭과 계란을 주식으로 혹독히 자기관리를 한 탓에 “정말 괴로웠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실 요즘에 미투 운동을 많이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용기 내서 목소리 내주신 분들께 귀를 기울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런 일들로 연예계에 썩은 부분 도려내고 우리 연예계가 정화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9회가 방영된 <미스티>는 국내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이 골프계의 신성 케빈 리(고준 분)의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방송 전부터 명품연기자 김남주와 지진희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 올랐다. 지난 방영분인 9회는 시청률 6.9%(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인공 고혜란역의 김남주는 이 번에도 ‘걸 크러쉬’를 일으키며 연기력 뿐만 아니라 패션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JTBC드라마 <미스티>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