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보고, 별자리도 보고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MJFF)가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전북 무주군 일대에서 열린다.
이에 15일 오전 11시 아트나인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조직위원장인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해 유기하 집행위원장, 조지훈 프로그래머 등 집행부는 물론 개막작 연출가와 음악감독, ‘페스티벌 프렌즈’인 황찬성, 박규영 등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제는 설렘, 울림, 어울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며 총 5개 섹션 8개 상영관(야외상영관 2곳 포함)에서 총 77편이 상영된다.
특히 올해 새로 생긴 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 영화도 보고, 별자리도 찾는 부대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개막작은 얼마 전 타계한 배우 최은희의 남편 신상옥 감독이 연출한 1972년도 작품 <효녀 심청>에 아시안 일렉트로 펑크밴드인 AASSA가 함께하는 <AASSA, 필름 심청>이 상영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젊은 사람 볼 일이 적은 ‘산골 마을’에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와 주길 바란다고 유기하 집행위원장이 말했다.
한편 서울과 전주 등에서 시외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며, 모든 작품은 무료로 상영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