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감독의 의도 파악이 힘든 영화
아름다운 제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유독 이번 전주국제영화제(JIFF)에 여러 편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응답하라’ 시리즈로 인기를 얻은 중견배우 이일화와 ‘구리구리’ 양동근의 조합으로 주목을 끈 영화 <천화>도 주목을 받았다.
영화 <천화>는 극중 이일화가 제주도의 한 요양병원에서 일하면서 한 치매환자와 엮인 에피소드를 다뤘다.
다만 정확히 감독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또 자신을 찾아왔던 여자를 다시 자기가 찾아가 마치 처음 보는 여자처럼 대하는 이일화의 극중 태도 역시 이해가 힘들다.
제주도라는 배경과 이일화, 양동근이라는 조합으로 주목은 끌었지만, 흥행하기는 힘든 영화라고 생각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