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액션으로 돌아온 톰 크루즈
올 여름에도 톰 크루즈가 ‘말도 안 되는’ 액션 영화로 돌아왔다.
꼭 3년 만에 <미션 임파서블: 풀아웃>은 기존 작품들처럼 CG가 아닌 ‘리얼 액션’을 선보인다.
이번 영화에서 톰 크루즈는 직접 헬기 조종을 하는가 하면, 스카이다이빙도 직접 해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헬기 13대를 제작했고, 7.6Km 상공에서 낙하산 하나 메고 뛰어내리길 100번이나 했다는 후문이다.
낭떠러지에 매달리고, 오토바이 추격신 정도는 기본이다.
이 영화에서 그는 악당의 손에서 플루토늄을 가져오기 위해 작전에 투입된다. 이 과정에서 내부에서 그가 사실은 첩자라는 의심을 받게 되고, 결국은 반전을 통해 진짜 첩자가 밝혀진다.
2시간 25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다소 내용이 복잡할 수도 있는데, 그냥 화려한 액션에 집중하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
75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을 필두로, <미션 임파서블 3> 574만 명,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612만 명 등 3편 연속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2,000만 명을 돌파한 시리즈답게 이번에도 흥행에는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만 클럽 화장실에서 마주친 악당이 아시아인인데, 이는 여전히 백인이 아닌 다른 인종은 악당이라는 할리우드의 선입견을 그대로 드러낸 것 같아 아쉬운 대목이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