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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우측)

가장 재미없는 공포 영화

영화 더 마더 스틸컷

2014년 일본에서 제작돼 지난해 VOD로 국내에 소개된 영화 <더 마더>는 일본 공포영화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들려준 이야기로 그린 <뱀 소녀>로 히트를 쳐 공포 만화가로 유명해진 카즈오(카타오카 아이노스케 분)는 병환(病患)으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자신의 어린 시절을 책으로 내고 싶다는 출판사의 제안을 받는다.

그는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자신에게 들려준 꿈 이야기를 출판사 직원 사쿠라(마이하네 미미 분)에게 들려준다.

사쿠라는 책을 쓰기 위해 카즈오가 들려준 이야기를 따라 직접 취재에 나서고, 이 과정에서 그것이 실화임을 알게 된다.

그녀는 카즈오 친척의 도움을 받아 그의 어머니가 태어난 집에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울고 있는 어린 소녀를 발견한다. 그 소녀는 다름 아닌 카즈오의 어머니.

이후 사쿠라는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고, 카즈오는 이것이 모두 어머니의 꿈 이야기대로 이뤄지고 있는 일이라며 긴장한다.

하지만 심리학자는 카즈오가 잠든 3일 동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만큼 단지 그가 만들어낸 상상일 뿐이라고 단정한다.

그러나 죽은 그의 어머니의 원혼(冤魂)은 실재(實在) 했고, 이에 카즈오는 생전 자신의 모친이 싫어하던 그림으로 물리치려고 한다.

영화 더 마더 스틸컷

문제는 80여 분 동안 영화를 봐도, 굳이 왜 어머니가 원혼이 되어 사람들을 해치려 하는지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더욱이 마지막에 어머니의 원혼을 무찌리는 과정은 잔혹하고, 패륜(悖倫) 논란도 있어 보인다.

또 하나, 극 초반에 등장하는 욱일기 문양의 바닥 무늬는 일본 제국주의 시대에 아픔을 겪은 국가의 백성들에게 반감을 부를 수 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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