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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우측)

쓸모없다며 팔아버린다는 말에 결국…

린 온 피트 스틸컷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린 온 피트>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15세 소년 찰리(찰리 플러머 분)의 성장영화다.

아버지와 둘이 사는 찰리는 우연히 말 조련사 델(스티브 부세미 분)을 만나 ‘린 온 피트’라는 말을 보살핀다.

그러던 어느 날, 피트가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경주마로서 가치가 없어져 팔아 버린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대로 피트와 함께 도망을 친다.

아마도 어릴 적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은 그에게, 가족 같은 피트와의 이별은 받아들이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아버지도 잃고 혼자 남은 그는 어릴 적, 엄마 대신 자신을 보살펴 준 고모를 찾으러 긴 여정을 떠나고 도중에 피트마저 잃게 된다.

어렵게 찾은 고모는 그를 사랑으로 감싸주고, 언제든 고모가 떠나라고 하면 떠나겠다고 말하지만 그에게 고모는 평생 함께 살자며 보듬어 준다.

어려서 어머니 없이 아버지와 단 둘이 살던 소년이, 아버지마저 잃게 유일한 혈육인 마지 고모를 찾아 떠나는 여정은 그 자체가 찰리의 성장과정이다.

중간에 친절한 이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잠자리를 제공하더니 갑자기 알바비를 벌었으니 돈을 내라는 길에서 만난 한 남자와 다투다 그를 죽이기도 한다.

어쩌면 그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가는지도 모른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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