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아직은 어딘가 어설픈 20대 청춘
워킹홀리데이를 앞둔 남자(이강한 분)는 여자 친구(송예은 분)와 이별여행을 위해 템플스테이를 함께 떠난다. 하지만 각방을 써야 한다는 말에 다소 당황한다.
남자는 여자와의 여행을 모두 카메라에 담는다.
다행히 여자는 남자가 떠나도 잘 견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사찰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추억을 남기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삼각대를 이용해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승합차 한 대가 카메라를 친다.
그렇게 두 사람의 추억도 날아갔다.
이번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위태로워야 했던 건 오직 우리 뿐>은 아직은 어딘가 어설퍼 보이는 20대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유원 감독이 연출과 각본, 편집에 조연(얼간이2)까지 맡은 것이 특징이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