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의 치명적인 매력이 관건
서인국, 정소민 주연의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지난 3일 첫 방송됐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가 원작인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장르의 작품이다.
일본 드라마 역대 최고 작품 중 하나라고 평가 받는 원작은 주인공 카타세 료 역을 기무라 타쿠야가 맡아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기무라 타쿠야의 매력이 원작의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 남주인공의 치명적인 매력이 극을 끌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는 기무라 타쿠야가 연기한 카타세 료 역을 서인국이 맡아 캐스팅 논란이 있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한국에서 정식 방영이 되지 않았지만 두터운 매니아층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 방송 후 불안하고 위험해 보이는 서인국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여 원작에 부응하는 작품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2회에서 브루어리에서 근무하는 서인국의 거친 매력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칠 만큼 매력적이다.
또한, 원작이 파격적이며 반전의 결말이 한국 정서와 맡지 않아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주인공 김무영의 치명적인 매력을 어떻게 살릴지가 드라마 성공의 큰 열쇠가 될 것이다.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