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제작자, 배우, 소재까지…
제작사 대표가 스티븐 스필버그이고, 남자 주인공이 코믹 배우의 대명사 잭 블랙이라는 이유면 충분히 이 영화를 볼만하다.
여기에 소재는 다름아닌 ‘마법’이다. 남자 마녀를 뜻하는 ‘워록’으로 분한 잭 블랙은 물론, 케이트 블란쳇과 아역 오웬 바카로까지 모두가 마법을 부리는 탓에 “세트장에 들어설 때마다 디즈니랜드에 온 기분이었다”고 한 케이트 블란쳇의 말이 과언이 아니다.
손가락 하나까지 동작에 신경을 쓴 잭 블랙은 <나우 유 씨 미>의 수석 마술 컨설턴트인 마술사 데이비드 퀑에게 마술을 직접 배웠다고 한다.
여기에 중세 분위기의 잭 블랙 집 역시 매우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부모님을 잃은 루이스가 삼촌네 집에 가서 겪게 되는 파란만장한 마법 어드벤처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