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과 다른 슈퍼 히어로 영화 만들려 노력
오는 19일 영화 <아쿠아맨>이 국내개봉을 앞두고 11일, 마닐라 현지와 화상 통화를 이용한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인 혼혈의 몸으로, 아틀란티스 왕국의 진정한 왕이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DC코믹스 작품으로, 워너브라더스가 배급을 맡았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제임스 완 감독과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가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완 감독은 그동안 영화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작품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맡았다.
그는 또 이 세상을 다르게 표현하려고 중점을 뒀다고 덧붙었다.
‘아쿠아맨’을 연기한 제임스 모모아는 진정한 히어로는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본인을 희생해야 하고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메라 공주 역을 맡은 앰버 허드는 매력적이면서도 액션이 결합된 캐릭터인데 이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 대해 “캐릭터의 강인함을 충분히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원작에 충실히 하기 위해 운동이나 트레이닝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와이어나 장비를 많이 사용한 탓에 5개월 동안 하루 5시간씩 트레이닝을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DC코믹스의 원작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이에 대해 제임스 완 감독은 2011년 버전을 많이 참고해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제이슨 모모아는 파트너인 앰버 하드와 케미가 좋다는 칭찬에 대해 “우리는 사이가 안 좋다”며 재치 있게 받아 넘겼다.
이와 더불어 다른 영화보다 물에 젖는 장면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앰버 허드는 “우리 팀은 매일 늘 젖어 있었다”며 “젖어 있는 장면을 찍을 때 흠뻑 젖어 있어야 해서 양동이로 배우들한테 물을 들이 부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제임스 완 감독은 슈퍼 히어로 영화가 많지만 다른 세계를 부각시키는 것과 인간적인 면을 가장 신경 써서 만들었다며, 특히 관객들이 공포를 느끼기 원해 액션신을 찍을 때 새롭게 제작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앰버 허드는 “저희 영화를 즐겨 달라”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 제이슨 모모아는 그동안 이렇게 힘들 게 찍긴 처음이라며, 재미있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