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태풍 ‘미탁’으로 전야제 취소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결국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야제가 취소됐다.
2일 저녁 6시, 남포동 BIFF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야제 행사를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했다.
다만, 3일 저녁에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그대로 개최할 예정이지만, 향후 태풍 상황을 봐서 변동될 수 있다.
지난 2016년 태풍으로 인해 해운대 비프 빌리지를 철거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태풍으로 해운대 비프 빌리지가 파손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당초 해운대 비프 빌리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들이 전부 영화의 전당으로 변경돼 관객 서비스의 부실화를 초래했다.
그런 까닭에 금년에는 아예 비프 빌리지를 영화의 전당에 설치했으나, 개막식 전날 야외인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야제 행사는 결국 태풍으로 인해 취소됐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개막식 당일인 3일 초청 게스트들이 항공편 결항으로 참석이 불가능 할 경우에 대비해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오는 KTX 1편을 전세내 운행하기로 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