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면’ 장혜영 감독, 국회 입성 확정적
13살에 시설에 입소한 동생을 17년 만에 탈시설 하도록 도와 무작정 둘이 함께 시작하면서, 동생의 자립생활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든 <어른이 되면>의 장혜영 감독이 금뱃지를 달게 됐다.
장혜영 감독은 지난 6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선출됐다. 그가 받은 순번은 2번으로,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장 감독은 서울의 유명 사립대를 다니다 중퇴했으며, 동생 혜정 씨의 자립생활을 옆에서 도우며 장애인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됐다.
이에 그는 유튜브 채널 ‘생각 많은 둘째 언니’를 통해 평소 동생과의 에피소드를 비롯해 장애인 문제에 대해 대중과 소통해 왔다.
현재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는 45,100명으로, 지난해 11월 심상정 대표의 제안으로 정의당에 입당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