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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랑, 열정이 가득한 영화

영화 페임 스틸 컷

뮤지컬 영화 <페임>이 돌아왔다. 영화 <페임>은 1980년 오리지널 <페임>을 케빈 탄차로엔 감독이 리메이크해 2009년에 개봉했으며, 개봉 11년만에 16분이 추가된 익스텐디드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뮤지컬 영화 <페임>은 뉴욕 46번가 , PA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재능있는 학생들의 4년을 담았다.

1학년에서 4학년으로 시간 순에따라 그들의 삶과 재능, 꿈에대한 노력과 사랑까지, 젋은시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이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뭉쳐있다.

피아노 전공자 ‘드니스’는 부모에 의해 피아노를 치고 있지만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모른다. 배우 지망생 ‘제니’는 언제나 열심히 하지만 정작 자신의 끼는 표출하지 못한다.

어렸을때부터 오직 춤을 춰온 ‘앨리스’는 춤이 자신의 가장 중요한 일이다. 아버지의 배신과 동생의 죽음에 분노로 가득찬 반항아 ‘말릭’은 예술로 분노를 표출한다. 이렇듯 다양한 젊은이들이 자신만의 고민을 안고 학교에 들어와 성장하며 진정한 꿈과 열정을 깨우친다.

1980년에 제작된 ‘알란 파커’감독의 오리지널 <페임>은 블랙 디바 ‘아이린 카라’의 주제곡 ‘Fame’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제5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음악상, 편집상, 각본상, 음향 효과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그중에서 주제가상과 음악상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 주제가상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페임>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TV 시리즈로도 제작되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상위 1%만 갈 수 있는 예술학교는 뉴욕의 ‘라구아디아 스쿨’(La Guardia School)을 모델로 하고 있어 더 현실감을 준다. 특히, 이 학교 출신으로 제니퍼 애니스톤, 알 파치노, 에드리안 브로디, 샤라 미셀 겔러 등의 톱스타가 있어 더욱 유명하다.

‘마르코’역의 ‘애셔 북’은 당시 팝 그룹 ‘브이 팩토리(V-Factory)’의 멤버로 감미로운 목소리로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다. 스탠다드 재즈 넘버 ‘Someone To Watch Over Me’를 비롯하여 ‘Ordinary People’ 그리고 ‘Try’를 직접 불러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Try’는 사랑하는 여인을 앞에 두고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불러 더욱 감미롭게 들린다.

원작인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강한 인상을 주지는 못하지만. 청춘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영화 보는 내내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춤과 노래, 연기들은 아직 꿈꾸는 젊은이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줘 흥겹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직 젊어서 하는 여러가지 실수를 통해 성장해가는 모습이 뿌듯함과 안타까움을 주며 우리의 인생에서의 꿈과 열정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지금 10, 20대라면 꿈과 희망을, 30대 이상이라면 다시 솟아오르는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뮤지컬 영화 <페임>이 오는 25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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