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교도소 가야 살 수 있는 남자
다음 달로 개봉을 늦춘 영화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은 FBI와 마약범죄 집단, 경찰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FBI의 ‘비밀정보원’ 역할을 하던 피트 코슬로에게 마약범죄 집단은 그에게 가족의 안전을 원하면 교도소에 들어가 마약 공급책을 맡으라는 협박을 한다.
여기에 더해 마약 거래를 잡기 위해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라는 FBI의 요구를 받게 된다.
어쩌다 보니 양쪽으로부터 교도소에 들어가길 요구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작전 수행 중 경찰이 죽자 FBI와 대립각을 세우는 한편, 그에게 접근한다.
영화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은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 <쓰리 세컨즈>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원작 소설 집필 당시 실제 범죄자가 저자로 참여해 교도소 내 마약 운반 실험에 성공했던 일을 녹여냈다.
여기에 더해 <나를 찾아줘>의 로자먼드 파이크가 FBI 요원 윌콕스 역을 맡았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엘 킨나만이 비밀정보원 피트 코슬로 역을, <나이브스 아웃>의 아나 디 아르마스가 코슬로의 아내 소피아 호프만 역을 맡았다.
또 <존 윅: 리로드>에 출연한 커먼이 죽은 동료 경찰의 죽음을 쫓는 경찰 그렌스 역을, <제미니 맨>의 클라이브 오웬이 FBI 책임자인 몽고메리 역을 맡는 등 초호화 캐스팅을 선보인다.
다만 이러한 초호화 캐스팅과 탄탄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박진감이 덜해 관객들이 얼마나 호응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