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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소식톱기사(우측)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 임박

영화 사냥의 시간 포스터

법정 다툼으로까지 번졌던 영화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개봉에 청신호가 켜졌다.

당초 배급사인 리틀빅픽쳐스가 해외 판매대행을 맡은 콘텐츠판다의 동의를 얻지 않은 상태에서 넷플릭스를 통한 전세계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행하려다 최근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이에 양측은 16일 사태 해결을 위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리틀빅픽쳐스는 입장문을 통해 “무리한 진행으로 <사냥의 시간>의 해외세일즈사로 1년여 간 해외 판매에 크게 기여한 콘텐츠판다의 공로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해지통보를 하였고, 그 결과 해외 상영 금지라는 법원판결을 받았다. 이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콘텐츠판다에 사과를 구한다”며 “<사냥의 시간>이 다시 넷플릭스에 공개될 수 있도록 한국영화산업을 위해 개별 바이어들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협상은 물론, 최소한의 비용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도록 배려한 콘텐츠판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콘텐츠판다 측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최선을 다하여 해외 바이어들과의 재협상을 마친 후, 상영금지가처분을 취하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공개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리틀빅픽처스와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며 “모든 과정에서 콘텐츠판다에 대한 합당한 보상보다는, 국제 분쟁을 예방하고 해외시장에 한국영화계가 합법적이고 상식적인 절차를 존중한다는 점을 알리는 데 우선순위를 두었다”고 밝혔다.

양측이 원만히 합의함에 따라 조만간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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