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F 본선 진출작 확정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하는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 2017)이 국제경쟁 섹션의 단편, 학생, TV&커미션드, 온라인 부문 104편의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본선 진출 작품 선정은 이성강 감독, 최익환 감독, 팝아티스트 마리킴, 김꽃비 배우와 BIAF의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한 달여 기간 동안 심사를 진행했다.
감독뿐 아니라 배우와 팝아티스트가 심사해, 해외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와 차별화된 부천애니페스트만의 개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편 부문에는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뱅상 파로노드 감독의 신작 <저승사자와 아들>과 앨범 매거진 디자인 아티스트로 유명한 줄리 케티의 <에덴>이 세계최초로 공개된다.
또 올해 베니스영화제 공식 선정작이자 프랑스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세자르상 수상자 셀린 드보의 신작 <괜찮을 거야>, 올해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작품인 로버트 밸리의 <사이다와 시가렛>,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펠라 카데즈의 <나이트호크>, 칸영화제 경쟁작이자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이하 안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할아버지는 바다코끼리>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수의 단편 애니메이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학생 부문은 올해 안시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그>,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선정작 <호흡곤란>, 장나리 감독의 <아버지의 방>을 포함한 7편의 한국작품도 선정됐다.
TV&커미션드 부문에서는 <페이퍼맨>으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존 커스 감독의 신작 <준>, 일본 A-1 픽쳐스의 제작으로 화제를 모은 포터 로빈슨의 뮤직비디오 <쉘터> 등 1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온라인 부문은 모두 11개 작품으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의 <메이드는 사형인가요>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BIAF 2017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부천시청, 부천 CGV, 한국만화박물관, 코엑스 메가박스 등에서 열린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