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CGV, 특별한 마스크 자판기 선보여
일산 CGV는 20일부터 관내 노인들이 생산한 마스크 판매용 자판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고양시는 고양시니어클럽 소속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단’ 노인들이 직접 제작한 SOOM 마스크 전용 자판기를 일산 웨스턴돔 내 CGV에 설치해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SOOM 마스크 전용 자판기 설치는 고양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일산 CGV 등이 적극적으로 힘을 합한 성과로, 향후 관내 노인복지관, 고양어울림누리, 고양아람누리 등 다중이용시설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해 입장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 자판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SOOM 마스크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자판기 관리 일자리 창출과 사업단 소속 노인들의 급여 증액 등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어 뜻깊다는 것이 고양시의 설명.
SOOM 마스크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된 KC인증 필터교체형 신형 마스크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여름에 착용하기 적합하도록 모시, 린넨, 시어커서 등의 원단이 사용됐으며 코 와이어와 목걸이를 부착해 착용감을 높이는 동시에 마스크를 분실하지 않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