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돌멩이’ 결국 시사회 일정 연기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와 더불어 다음 주에 오프라인 기자시사회를 고수하던 영화 <돌멩이>가 결국 코로나19 재확산에 무릎을 꿇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김대명과 <우아한 친구들>의 송윤아가 주연을 받은 <돌멩이>는 당초 오는 27일 기자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실내 행사의 경우 50명 이상 모일 수 없게 되자 결국 시사회 날짜를 미뤘다.
<후쿠오카> <아웃포스트> 등 다른 영화들이 온라인 시사회로 전환한 것과 대조적이다.
영화홍보사 머리꽃은 20일 오전 10시 50분경 이메일을 통해 시사회 날짜를 9월 1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 <리메인>이나 <나를 구하지 마세요> 등 한국영화들이 기자시사회만 진행하고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던 것과 달리 주연배우와 감독이 참석하는 기자간담회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화 <돌멩이>는 지적장애인인 김대명이 단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강간범으로 몰리는 내용의 영화로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