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 앞두고 행사 축소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12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결국 축소 운영키로 했다.
일단 기존 3곳의 상영관을 백석 메가박스 1곳으로 줄이는 한편, 1개의 상영관 당 관객 수를 50명 이하로 제한키로 했다.
또 개막식 역시 초청된 몇 명만 모여서 진행하고 대신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야외상영과 전시를 포함한 모든 부대행사는 취소하기로 했다.
영화제 측은 개막 전까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정부 지침에 따른 방향을 점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제12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으로는 <학교 가는 길>이 선정됐다. <학교 가는 길>은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을 두고 지역주민들과 김성태 의원의 반대에 부딪혀 장애학생 부모들이 무릎까지 꿇어가며 호소했던 일을 기록한 작품이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