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무비 ‘담보’ 결국 통했다
결국 추석연휴 승자는 하지원, 성동일 주연의 <담보>였다. <담보>는 개봉 당일(9월 29일) 관객수 67,610명을 기록하며 같은 날 개봉한 <국제수사>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본격적으로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 달 30일부터 내내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개봉일부터 지난 4일까지 누적 관객수 82만1,462명을 기록해 44만9,370명을 기록한 <국제수사> 보다 2배가량 많은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당일 <국제수사>가 누적 관객수 86,453명, <담보>가 68,137명을 기록했으나 스토리에 비해 재미가 별로 없다는 것이 드러난 탓인지 바로 다음 날 일일 관객수에서 <담보>에게 추월당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누적 관객수에서는 <국제수사>가 앞섰다.
그러나 추석 당일인 지난 1일 누적관객수 마저 <담보>에게 추월당했다. 이날 기준으로 <담보>는 31만2,492명, <국제수사>는 26만7,699명으로 5만 명가량 <담보>가 앞서더니 다음 날은 48만9,882명 대 34만6,346명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결국 지난 4일 <담보>와 <국제수사>의 누적 관객수가 37만2,092명으로 벌어지면서 결국 <국제수사>는 나락으로 추락했다.
한편 이날 기준 누적 관객수 1위는 8월 26일 개봉한 <테넷>이 182만7,159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