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온라인 영화제 개최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20일 온라인 <국경없는영화제>를 개막하고 오는 29일까지 열흘간 행사를 이어간다.
‘국경없는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분쟁, 질병, 빈곤 등 국경없는의사회가 구호 현장에서 목격하는 인도적 위기 상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다큐멘터리 상영회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영화제는 유료 상영작 4편과 무료 상영작 3편이 선보이며, 오는 24일과 26일 저녁 7시에는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가를 초대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현장 토크가 진행된다.
국경없는의사회 티에리 코펜스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영화제는 전 세계의 주목할 만한 인도주의 다큐멘터리를 공유하고 활발한 논의와 토론에 초대하기 위한 자리”라며 “올해 영화제 슬로건이 ‘우리는 멈출 수 없습니다’인 것과 같이 국경없는의사회는 코로나19에 대응해 환자를 치료하고 최전방 의료 인력을 지원했으며, 전쟁과 피난, 기타 질병 등 인도적 위기에 처한 취약한 환자에게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멈추지 않았고, 이러한 위기를 알리는 증언 활동인 ‘국경없는영화제’ 또한 온라인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스타 이기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