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WFF]가족에게도 말 못할 그녀의 속마음
지난 7일 폐막한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에서 상영된 영화 <트랜지션>은 가족들은 물론 친구들에게도 성 전환을 하러 간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백하지 못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 영화다.
그녀는 독일의 대학원으로 진학하러 간다고 속이고 가족들을 떠날 준비를 한다.
이 영화는 그녀가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이틀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아직까지 성 전환에 대해 사람들의 시각이 어떠한지 그리고 그로 인해 가족에게 조차 숨길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