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BC 방송연예대상, 전현무 대상 등 ‘나 혼자 산다’ 잔치

29일 진행된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가 대상을 수상, 혼자 살지만 외롭지 않은 연말을 보내게 됐다.
2017 MBC 연예대상의 후보는 ‘무한도전’의 유재석, ‘라디오스타,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의 김구라, ‘복면가왕’의 김성주, ‘무한도전’의 박명수,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로 발표 전 박나래와 전현무의 박빙을 점쳤으나 전현무에게 대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전현무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잊지 않겠습니다. 처음 아나운서가 되려 했을 때 마음, 프리로 나와 예능에 뛰어들었을 때의 각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라며 “사랑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우리 무지개 가족 모두 나 혼자 살지만 세상은 결코 나혼자가 아님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현무는 2016년에도 ‘나 혼자 산다’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 혼자 산다’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혼자 사는 다양한 유명인이 출연, 본인의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나 혼자 산다’는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현무의 대상 수상을 비롯,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 최우수상에 박나래, 우수상 헨리, 한혜진, 베스트 커플상 박나래, 기안84, 올해의 작가상 이경하 작가, 신인상 이시언으로 4년만에 많은 상을 휩쓸었다.

베스트 커플상은 시청자 투표로 결정되는 상으로 박나래와 기안84가 압도적인 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고, 기안84의 이마뽀뽀는 관객석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박나래의 대상 수상 시 기안84와 결혼하겠다는 공약은 최우수상 수상으로 무산 됐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