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장애인영화제, 10월 25일 개막
제18회 장애인영화제 개막식이 10월 25일,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유쾌한 코널리 선생님>으로 소통과 연대, 그리고 낙천성과 넘치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18회 장애인영화제 공식 경쟁인 PDFF 경선 부문에는 총 60여편이 출품되었으며 그 중 예선을 거쳐 고심 끝에 선정된 작품 13편이 소개된다.
다큐멘터리, 코미디, SF 등 형식적으로 장르의 외연을 확장한 영화들과, 요르단,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진행된 작품들, 소수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회의 부조리를 담아낸 작품들이 포진해 있다.
장애라는 소재가 단지 천편일률적인 고민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시선과 과감한 시도들이 어우러지는 영화들을 올해 PDFF경선 부문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제에서 상영될 모든 영화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이 제공된다.
또 26일, 27일 상영되는 경선작은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수화통역이 이루어진다.
제18회 장애인영화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0월 28일까지 4일간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개최되며, 영화제 기간 내 상영되는 모든 영화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는 보다 다양한 장르의 장애 소재 영화들이 선정되어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 기대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