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부산국제영화제 찾은 ‘희생부활자’ 주역들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영화 <희생부활자> 김래원, 김혜숙, 곽경택 감독은 관객과의 유쾌한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관객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백은하 영화 저널리스트의 사회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김래원은 김해숙에 대해 “항상 따뜻하고 인자했던 평소 엄마와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엄마가 아들을 위협하고 공격한다. 연기할 때 실제로도 굉장히 위협적이었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와 색다른 연기를 영화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해숙은 10년간 세 번째 모자 호흡을 맞춘 김래원에 대해 “김래원의 연기는 더욱 깊어졌다. 배우로서, 선배로서 김래원이 성장해온 모습을 지켜보는 게 뿌듯하고 후배지만 존경할 만하다”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곽경택 감독은 “김래원, 김해숙은 연기를 하는 데 있어 몸을 사리지 않아 좋은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일인 12일 개봉한 <희생부활자>는 7년 전 살해당했던 엄마가 돌아와 아들을 공격하는 내용으로 7년 전 사건의 숨은 진실을 밝히는 내용이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