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임미숙 부부, 결혼 31주년 맞아 소아암 환자에 기부
개그맨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6일, 결혼 31주년을 맞아 아들 김동영 씨가 자체 제작한 티셔츠 판매 수익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전달받은 기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전액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기부금을 전달한 김동영 씨는 “오랜 시간 준비한 브랜드 미스타-킴의 첫 번째 의류이자, (부모님의) 결혼 31주년 기념 제품인 만큼 기획 단계부터 모든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며 “좋은 취지에 공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4일 만에 완판하고, 무사히 수익금을 기부하게 돼 기쁘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국내에서는 매년 1400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고, 평균 2~3년의 치료를 받고 있다.
완치율이 80%까지 높아졌지만, 긴 치료 기간과 높은 치료비용은 환자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