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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우측)

킬러에게 감정이 생기면 벌어지는 일

영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스틸컷

중국 중견배우 양자경이 9월 극장가에 액션 열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당장 9월 1일 개봉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주인공 샹치의 이모 ‘난’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주일 후인 9월 8일에 개봉하는 이름부터 액션 영화인 <건파우더 밀크셰이크>에서 킬러 ‘플로렌스’ 역을 맡았다.

이 정도면 9월 극장가 액션 영화는 양자경이 출연하느냐, 그렇지 않으냐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최고의 킬러인 스칼렛(레나 헤디 분)은 남편의 복수를 대신한다. 이 일로 ‘회사’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런 까닭에 딸 샘(카렌 길런 분)과 밀크셰이크 한 잔도 제대로 마시지 못한 채 급히 도망간다.

그렇게 15년 동안 모녀는 생이별해야 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샘은 어쩔 수 없이 엄마의 뒤를 이어 ‘회사’에 들어가 킬러가 되는 길을 택했다.

모전여전이라고 엄마의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샘은 꽤 유능한 킬러로 성장했다. ‘회사’는 어떤 일이든 샘이 제대로 처리해 줄 수 있을 거란 믿음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어느 날 일 처리 과정에서 샘이 오버해 상대 조직으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되자 ‘회사’는 조직간 대결로 피바다가 될까 싶어 샘을 상대 조직에 내어준다.

한편, 이런 사실을 모르는 샘은 회삿돈을 횡령한 회계사로부터 돈을 되찾아 오라는 ‘회사’의 명령에 따라 회계사를 만나러 간다.

이 과정에서 샘은 회계사를 죽인다. 하지만, 회계사가 죽기 직전 딸 에밀리가 납치돼 돈이 필요했던 사실을 알게 된 샘은 죽은 회계사를 대신해 자신이 직접 에밀리를 구하러 간다.

다행히 에밀리를 구하긴 했으나, 회계사로부터 회수한 돈이 폭발과 함께 사라져 버리자 ‘회사’ 역시 샘을 제거하기 위해 덤벼든다.

이에 샘은 15년 전 헤어진 엄마를 찾아 나서고, 엄마의 도움으로 도서관으로 위장한 킬러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이모들’과 만난다.

‘이모들’은 오래전 갑자기 사라진 스칼렛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지만, 당장 놈들이 이곳으로 쳐들어오자 다 같이 힘을 합쳐 맞서 싸운다.

이 과정에서 잔인하면서도 한편으로 화끈한 액션이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하지만, 영화의 서론 부분과 결론 부분에선 화끈한 액션보다 스토리에 집중해 다소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평범해 보이는 도서관이 사실은 킬러 에이전시라는 설정은 신선하다.

화려한 액션을 선호하는 관객에겐 추천할만하지만, 너무 잔인한 걸 싫어하는 관객이라면 보지 않는 편이 더 좋아 보인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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