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베토벤’ 스틸 만으로 웅장함 전해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영화 <댄싱 베토벤>이 오는 2월 개봉을 앞두고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총 4악장으로 나뉘어 있는 ‘합창’ 교향곡에 맞게 다양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여자 무용수를 안고 결연하게 행진하는 남자 무용수에게서 1악장의 주제인 싸움에 대한 사랑, 대지에서 피어나는 생명력이 느껴진다.
또 마주보며 한껏 뛰어오른 두 무용수의 모습에서는 2악장의 기쁨에 대한 몸짓이 자연스레 연상된다.
아울러 대지에서 피어나는 꽃과 생명력을 뿜어내듯 두 팔을 힘껏 들어올린 군무는 역동성을 느끼게 한다.
이어서 하늘과 땅의 대조를 나타내는 동시에 남녀 간의 사랑을 담은 3악장에서는 베테랑 무용수가 함께 해 안무에 깊은 감정을 더하는 한편, 4악장에서는 80여명의 무용수가 함께 손을 잡고 행진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