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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우측)

전쟁의 처참함 덜 느껴져 아쉬워

영화 그레이하운드 스틸컷

처칠과 루즈벨트의 음성으로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하면서 시작하는 영화 <그레이 하운드>는 실화를 토대로 만든 영화다.

1941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어니스트 크라우스(톰 행크스 분)가 애인에게 청혼하지만, 그의 애인은 “세상이 미쳤다”며 나중에 결혼하자며 거절한다.

두 달 후, 어니스트는 예정대로 영국으로 향하는 수송 선단의 호송업무를 맡는다.

물자와 군인들을 태운 37척의 배를 이끌고 떠난 지 얼마 안 돼 독일군 U보트와 마주한다.

그는 대원들과 함께 전투를 시작한다. 그레이하운드호는 서서히 적 잠수함에 접근하고, 300야드 거리에 도달했을 때 선제공격에 성공한다.

하지만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뿐. 얼마 후 또 U보트가 나타나자 다시 긴장의 끈을 붙잡는다.

밤이 되자 U보트가 본격적으로 공격해 오고, 그레이하운드호의 대원들은 급히 전투 준비에 돌입한다.

한바탕의 전투가 끝난 후, ‘그레이 울프’라는 적함이 ‘그레이하운드’에 조롱하는 무전을 보내온다.(실제 이런 일은 없었고, 영화를 위해 추가된 설정이다.)

어쨌든 이 전투에서 그레이하운드호가 승리하고, 어니스트는 대원 몇 명을 잃게 된다.

첫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신께 감사기도를 한 후 편안하게 자면서 영화는 끝난다.

실제로는 대서양 해전으로 수백만 톤의 화물을 실은 3,500척 이상의 배가 침몰됐고, 72,200명의 군인이 전사했다.

하지만 영화에선 이런 부분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영화 <그레이하운드>는 애플TV+에서 볼 수 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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