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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짝사랑의 끝은?

영화 가슨이 떨리는 건 너 때문 스틸컷

쌉싸름한 짝사랑의 설레임을 그린 로맨스 영화 <가슴이 떨리는 건 너 때문>이 오는 9일 관객을 찾아온다.

고등학교 3학년인 츠카사(시라이시 세이 분)는 친구 아리마(우키쇼 히다카 분)를 짝사랑 중이다. 친구들의 부추김에 용기를 내어 아리마에게 고백하지만 단번에 거절 당한다.

차였어도 짝사랑을 포기하지 못하고 아리마의 곁에 남아 친구로 지낸다. 그러던 중 아리마의 전 여자친구인 마유(하라 나노카 분)가 나타나 아리마와 다시 사귀고 싶다고 츠카사에게 도와 달라고 한다.

츠카사는 아리마가 마유와 헤어진 사연을 듣고, 가슴앓이를 한다.

영화 <가슴이 떨리는 건 너 때문>은 인기리에 연재 된 동명의 만화가 원작으로 어설프고 풋풋한 짝사랑의 감정을 잘 담아냈다.

특히, 원작 만화의 느낌을 잘 살린 캐스팅은 주인공들의 순수한 모습을 잘 담아내 영화의 흥미를 더한다.

‘아리마 하야토’ 역을 맡은 우키쇼 히다카는 쟈니스 Jr. 소속 미 소년 멤버로 차가운 냉미남의 이미지와 함께 언뜻 보이는 따뜻한 꽃미소를 장착해 두근거림을 더한다. 학창 시절이라는 어리고 순수함이 남아있는 그 시절이어서 할 수 있는 서툰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스토리는 평이한 편으로 만화의 전개와 비슷하다. 원작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내용이 들어 있다면 영화는 고등학교 3학년 중심으로 되어있는 정도다.

영화 <가슴이 떨리는 건 너 때문>은 잊고 있었던 첫사랑의 설렘을 화면으로 만날 수 있어, 쌀쌀한 날씨로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배우들의 풋풋함을 넘어선 어색한 연기를 배제한다면 만화에서 느꼈던 두근거림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중간중간 심쿵 포인트들이 있어 설렘이 가득하지만, 순정만화 감성이 주를 이뤄 평소 첫사랑의 풋풋한 설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아니면 유치할 수 있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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