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로 이뤄낸 기적의 기록
작은 촛불이 모여 큰 뜻을 이뤄낸 2016년 촛불 광장의 비화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촛불>이 오는 10일 개봉한다.
배우 김의성과 기자 주진우의 감독 데뷔작으로 1,600만명이 한목소리로 세상을 바꿨던 순간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촛불 혁명은 최순실 국정 농단에 맞서 광장으로 모인 수많은 국민이 촛불을 들고 염원했던 자랑스러운 기억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끌었던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기억을 다양한 사람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고찰한다.
사건의 중심에 서 있던 고영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사건을 보도했던 손석희 전 JTBC 뉴스룸 앵커, 박지원, 김성태, 박영석, 유시민, 추미애 등의 인터뷰들은 그 당시의 사실들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또한, 집회에 직접 참여했던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더해져 그 당시 모두가 가졌던 간절했던 기대와 희망을 이야기 한다.
하나의 촛불이 켜질때마다 광장의 열기를 떠올리게 하고, 알 수 없었던 숨겨진 비화는 인터뷰를 통해 담담히 전달하며 다양한 위치의 사람들이 바라본 각기 다른 시각도 느껴볼 수 있다.
꼭 봐야 할 영화로 잊지 말아야 할 순간을 대형 화면으로 만나면 또 다른 감동이 밀려온다.
또, 대선 후보의 인터뷰도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인터뷰이는 아니지만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자료화면도 볼 수 있어 3명의 대선 후보를 만날 수 있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